연어

연어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칼슘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또 비타민 B군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과 소화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A와 E 성분이 많아 세포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연어의 효능으로는 오메가3이 들어있어 여드름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또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B군은 다크서클을 완화시키고 피부의 색소침착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어의 대표 성분인 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인 DHA는 뇌 건강 기능을 활성화시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연어는 연어목 연어과의 회귀성 어류로서 산란기가 다가오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암컷과 수컷 모두 혼인색을 띠며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짝찟기를 마친 암컷과 수컷은 곧 죽고 부화한 새끼는 이듬해 바다로 내려가 생활합니다.

성숙한 알은 지름이 7~8mm, 빛깔은 붉은빛이 도는 오렌지색이고, 한배에 약3,000개의 알을 품고 강의 중류에 산란합니다. 산란장은 수심 3m이내이고, 유속이 20cm/sec의 상류의 모래, 자갈바닥 등이 있는 수온 4~11도 입니다. 연어 수정란은 60일이 지나면 부화하여 알에서 나오는데, 길이는 약 3cm이고 난황주머니가 몸 아래쪽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갈 밑에 숨어지내면서, 몸에 지니고 있는 식품공급원인 난황주머니에서 양분을 얻는데, 4주내지 5주가 지나 그 난항을 흡수하고 나면, 연어 새끼는 돌멩이 아래에서 하천의 본류로 나오며, 치어는 오로지 두 가지 일에만 전념합니다.

첫째는 새로운 먹이(작은 벌레나 플랑크톤)을 찾는 일이고 둘째는 안전하게 살 곳을 찾는 일인데, 이 단계에서 치어의 90%이상이 먹이나 살 공간이 없어서 죽거나, 송어, 물총새, 왜가리 수달과 같은 포식 동물에게 잡아 먹혀 죽게 됩니다.

부화한 치어(어린 고기)는 하천에서 6cm 정도로 자란 후 연어들은 강의 하구로 이주를 하는데 이때 아가미 주위에 복잡한 변화가 생겨 바닷물에 들어 있는 염분을 여과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변화가 완료되면 바다를 향한 대장정에 오릅니다.

바다로 나가 연어는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수역 즉 색이 수역으로 이동을 하며, 이곳에서 청어, 열빙어, 플랑크톤, 까나리, 새우, 오징어 등를 먹으며 성장합니다. 대양에 4~5년 동안 머무리는 동안 저장 50~80cm 정도로 자라면, 생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하는데,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연어가 산란을 하는 시기는 지역마다 조금씩 편차는 있어 여름부터 가을까지로 나타납니다. 산란기가 되면 혼인색(암컷 검은색 가로줄무늬, 수컷 자주빛 세로 줄무늬)를 나타내고 먹이도 먹지 않으며, 수컷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양턱 앞 끝이 돌출되어 구부러집니다.

모수천유역으로 회귀하는 회귀율은 지역에 따라 다르나 2~3% 전후이고, 우리나라는 1%미만으로 모수천 유역에 진입한 연어 중 90~98%는 정확하게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나머지 2~10%는 길을 읽고 인근 하천으로 행방불명됩니다. 현재 국내는 남대천이 연어 회귀로 유명하나 자연적으로 산란에 성공하는 연어는 인위적인 장애물로 매우 희소하고 포획하여 인공수정후 자연 방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암컷은 산란할 자리를 찾으면, 안전하게 알을 낳을 둥지를 만들기 위해 몸통과 꼬리 지느러미를 이용해 자갈을 들추고 깊게는 50cm까지 강바닥을 파는데 , 암컷이 둥지를 완성하면 동료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수컷이 힘차게 꼬리를 흔들어 준비완료사인을 보내고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암컷은 400~500개 정도의 둥지를 여섯 개 가량 만들어 3,000여개의 알을 낳고, 죽기 직전까지 둥지를 보호하다 7일이내에 숨을 거둡니다.

연어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이며 ‘슈퍼퓨드’중 유일한 생선입니다.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D,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이는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DHA, EP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좋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유지해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동맥경화, 고혈압 및 심장병을 예방에 도움이 되며, 또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뇌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연어의 황적색은 불에 가열해도 갈색으로 변하지 않고 고운색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근육에 '아스타크산틴'이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색소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해 암 예방에도 좋고, 흰살 생선에 비해 비타민A,D, E 등 지용성 비타민도 많아 시력보호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