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다. 뇌를 구성하는 지방 성분의 10%가 DHA다. DHA가 뇌기능 저하, 학습부진을 막아주는 뇌 영양소로 꼽히는 이유다. 성장기 어린이의 시력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은 하루 300㎎의 DHA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바다의 닭고기, ‘참치(다랑어)’ 어식백세(魚食百歲)
참치는 맛, 모양, 영양에 있어서 물고기 중의 으뜸인 참물고기라 해 ‘참치’라고 불리워졌다.‘등푸른 생선’중에서 특히 깨끗하고 신선한 심해에서 어획되는 완전 식품이자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 식품이다.
전세계에서 이미 참치통조림만 70억캔이 소비될 정도로 널리 식용되고 있는 고단백, 저지방, 기초영양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의 대표적 어종이다. 참치의 영양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고단백 저지방으로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3,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필수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참치는‘바다의 귀족’이라 불릴 만큼 그 영양이 풍부한데 특히 뇌를 구성하는 지방성분의 10%를 차지하는 DHA는 그 효능이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90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DHA 심포지엄에서 마이클 클로포드 교수(영국 뇌영양화학연구소)는 DHA가 건강한 뇌의 형성 및 발육에 유익하고 기억과 학습효과의 향상에도 큰 효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 후 세계 각국 연구진들의 실험에 의해 확실히 DHA가 뇌의 기능에 깊게 관계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머리의 기능을 좋게하는 DHA를 효율적으로 직접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수산물류 중에서 특히 참치가 최고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참치는 생명의 열쇠를 쥔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참치의 속살(아까미)은 저지방으로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성인병 및 비만 예방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좋다. 참치는 부위별로 그 영양가가 다른데 가장 영양가가 많은 부위가 붉은 살(赤身) 부위이다. 붉은 살은 단백질이 주가 돼 100g 가운데 28.3%가 단백질이다.
지방은 1.4g밖에 안된다. 그에 비해 지신(脂身)쪽은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같은 양 정도로서 100g 가운데 단백질 21.4g, 지방 24.6g이다. 비타민B1, 인(燐)도 포함돼 있다. 맛도 좋지만 붉은살의 칼로리는 脂身의 3분의 1로 저칼로리이며 고단백 식품으로서 가장 매력적이다.
특히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는 가장 이상적이므로 특히 애용되고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에서는 참치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혈액응고를 막고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섭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