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은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등 대장질환을 예방해주며, 지방이 들어있지 않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점액질 성분인 알긴산은 중금속과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체외로 배출한다.
생일상에 빠지면 섭섭한 바다의 채소! ‘미역’ 어식백세(魚食百歲)
생일상에 이것이 오르지 않으면 생일상 대접을 받지 못하는 요리가 있다. 바로 미역국이다. 또한 시험 보기 전 금기시해야 하는 요리를 꼽으라면 그 또한 단연 미역국이다.
이처럼 우리 식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자리 잡은 미역은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에 속하는 해조류로 우리나라 모든 연안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국으로 많이 끓여 먹는다. 수온이 10~13°℃에서 가장 잘 자라며, 미역의 제철은 다시마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채취한 것이 가장 맛이 좋다.
칼로리는 거의 없으면서도 비타민, 무기질,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미역은 '바다의 채소'로 불린다. 특히 미역에는 식이 섬유(Dietary Fiber)가 풍부한데 이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여 성인병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염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여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고혈압을 예방해 주는 좋은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