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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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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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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3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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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제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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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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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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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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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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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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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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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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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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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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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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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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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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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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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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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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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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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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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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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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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표 <아귀, 생것>
소개
아귀는 고단백 저지방생선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비타민A,B2,D,E등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아귀의 간에는 불표와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으며 동맥경화와 뇌졸중,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생김새 때문에 불교 경전의 귀신 이름 붙어 ‘아귀’ 어식백세(魚食百歲)
‘못생겨도 맛은 좋아’란 유행어가 있지만 아귀는 못생기다 못해 흉측할 지경이다. 비늘이 없고 살이 물컹물컹한데다 우툴두툴한 피질 돌기로 덮여 있어 징그럽게 느껴질 정도이기 때문이다.
‘아귀’란 이름은 불교 경전에 나오는 굶주림과 목마름의 형벌을 받은 귀신에서 온 것으로 입이 몹시 크고 흉하게 생긴 모습과 지나친 먹성을 연상케 해 붙은 이름이란다.
식당이나 어시장 같은 데서 발음하기 편리하도록 쉽게 ‘아구’라고 말하지만 정식 이름은 ‘아귀’다. 생긴 게 워낙 추하고 못생겨 그물에 걸려도 재수 없다고 바다에 바로 버려졌는데 이 때문에 ‘물텀벙’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음식을 욕심껏 입안에 넣고 마구 씹어 먹는 모양을 두고 ‘아귀아귀 먹는다’고 표현하는 것을 떠올린다면 아귀의 이름은 쉽게 기억될 것이다.
아귀는 큰 입과 먹성으로 유명한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먹잇감을 유혹하는 촉수다. 아귀의 입 바로 위쪽에 가느다란 안테나 모양의 촉수가 있어 이를 좌우로 흔들어 먹이를 일순간에 혼란시킨다.
일명 아귀의 낚싯대라고 불리는 이 촉수를 이용해 아귀는 주변의 모래 색깔로 변색하고 고기들이 접근하면 순간적으로 큰 입을 벌려 통째로 삼켜버린다.
한 번에 자기 체중의 30% 이상을 먹어도 소화에 전혀 문제가 없는 아귀의 대식성은 또한 탐욕과 욕심의 상징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아귀의 뱃속에는 통째로 삼켜버린 값비싼 생선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 운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귀 먹고 가자미 먹고’란 속담이 전해졌다.
또 먹기는 많이 먹으면서 일은 도무지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먹기는 아귀같이 먹고, 일은 장승같이 한다’거나 ‘아귀같이 먹고, 굼벵이같이 일한다’는 속담도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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