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는 수산물 요리에 있어 약방의 감초 같이 항상 빠지지 않을 정도로 우리 식탁문화에 비중 있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새우나 오징어에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새우에는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는 몸에 좋은 고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HDL)과 타우린이 들어 있어 혈관중에 침착된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동맥경화, 뇌졸증, 심장병, 고혈압 등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1위 장수국가 일본은 전 세계 새우 교역량의 3분의 1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걱정 뚝! 영양의 보고 ‘새우’ 어식백세(魚食百歲)
새우는 양기를 왕성하게 하는 식품 중 최고급에 속한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새우는 신장을 강하게 하여 남성의 양기를 북돋아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새우는 정력을 높여 주는 효과 외에도 고단백, 저지방, 고칼슘 식품으로 어린이의 성장발육이나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새우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조성을 보면 글루탐산,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글리신, 루이신 및 라이신 등이 많으며, 필수 아미노산 함량 역시 풍부하다.
새우는 껍질에 칼슘이 많으므로 껍질째 삶아 국물을 버리지 말고 국이나 스프를 만들어 먹으면 칼슘의 섭취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과 더불어 성장기 뼈 성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