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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볼락(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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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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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2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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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제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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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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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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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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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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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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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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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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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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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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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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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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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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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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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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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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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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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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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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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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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표 <우럭, 생것>
소개
방언 우럭, 우래기, 열갱이
우럭은 메티오닌,시스틴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함량이 다른 어류보다 매우높아 간기능향상과 피로해소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뇌신경 진정과 함께 세포생성효과도 있다. 또, 함황 아미노산은 시력회복,당뇨병,예방기능을 한다.
서해안 애주가의 해장국 ‘조피볼락(우럭)’ 어식백세(魚食百歲)
볼락, 우럭볼락, 황볼락 등 볼락류 생선 가운데 가장 많이 양식되는 종은 조피볼락이다. 조피볼락이 어떤 생선인지 아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잘 모른다고 답하지만 우럭이라고 하면 잘 안다. 우럭은 조피볼락의 방언이다.
조피볼락은 국내에서 양식되는 수산물 가운데 생산량이 넙치(광어)에 이어 두 번째다. 맛이 좋고 성장이 빠른 데다 낮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며 월동이 가능한 것이 양식을 많이 하는 이유다. 대개 해상가두리에서 양식된다. 국내 해상가두리 양식 수산물 중 생산량은 1위다.
자연산과 양식산은 몸통 색깔로 구분된다. 회갈색이면 자연산, 짙은 갈색이면 양식산이다. 전체적으로 흑갈색이어서 정약전의 ‘자산어보’엔 조피볼락이 검어, 검처귀로 표현돼 있다. 회를 떠서 접시에 담았을 때 껍질 쪽 검은 내피가 생선회 윗부분에 남는 것이 특징이다.
검은 내피가 없는 넙치, 농어, 도미, 복어회와 쉽게 구별된다. 조피볼락은 머리가 커서 가식 비율이 다른 어류에 비해 낮다. 1kg 짜리를 회로 떴을 때 먹을 수 있는 양은 350~400g에 불과하다. 조피볼락은 주로 회, 매운탕, 미역국, 백숙, 젓국 등에 사용된다.
이중 우럭 미역국은 강원도 강릉의 향토 음식이다. 이 지역에선 산모의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우럭을 넣어 끓인 미역국을 즐겨 먹는다. 조피볼락은 뼈가 억세고 육질이 단단해 오래 끓여도 살이 잘 부서지지 않는다.
충남 태안, 서산 등 서해안에선 우럭젓국을 해장국으로 즐긴다. 조피볼락엔 간 기능을 개선하고 피로 해소를 돕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시스테인이 풍부해 애주가에게 이롭다. 우럭젓국엔 대개 소금에 절인 뒤 3~4일 꾸들꾸들하게 말린 조피볼락이 사용된다.
조피볼락, 쌀뜨물, 무를 넣고 끓인 뒤 새우젓으로 간해 다진 마늘, 대파, 양파,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된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고 해 우럭젓국이다. 비늘을 긁어낸 조피볼락에 마늘, 양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이면 우럭 백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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