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는 쉽게 물러지거나 손상되기 쉬워서 덜 익은 과일을 수확합니다. 만졌을 때 단단하고 푸른빛이 돌면서 붉게 익어가는 과정의 것을 고릅니다. 말랑말랑하고 꼭지까지 색이 골고루 퍼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게 좋겠죠. 열매의 끝이 뾰족하고 껍질에는 하얀 분이 있고, 껍질에 상처가 없고 윤기가 돌아야 좋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무사’ 품종은 껍질이 윤기가 나고 투명한 것이 좋고, ‘포모사’는 강우가 심한 해에는 맛이 없으므로 향을 살펴보고 골라야 해요.
조리법
자두는 주스나 잼, 케이크와 과자 등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서 특히 잼을 만들면 좋답니다. 젤리로 만들어도 좋고, 자두를 말리면 항산화 작용을 돕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많이 든 식재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말린 자두의 단 맛은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과 잘 어울리므로 조림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맛이 한층 좋아진답니다.
손질요령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을 하면 10일 정도는 신선하고, 쉽게 물러지므로 빨리 먹도록 합니다. 아무리 잘 골라도 자두는 물러진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상처가 난 부분을 도려내고 껍질과 함께 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덜 익은 자두는 상온에서 익은 다음에 먹거나, 그 후에 냉장보관을 합니다. 자두를 깨끗이 씻으면 과육이 점점 질겨지는데, 상온에서 껍질의 하얀 분을 그대로 두어야 맛있게 익는 답니다.
효능
-피로회복과 식욕증진에 좋음-여성 건강과 미용에 좋고, 기미나 주근깨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음-껍질의 안토시아닌은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성분임-신맛을 내는 사과산, 구연산은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음-안구건조증이나 야맹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시트룰린은 이뇨효과가 있고, 말린 자두는 치석 예방에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