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잎의 두께가 얇고 잎맥이 얇아 부드러운 것이 좋은 배추입니다. 뿌리 부위와 줄기 부위의 둘레가 비슷한 장구형이면서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고 수분이 많으며 싱싱한 것을 고르도록 하세요. 속의 잎은 연백색을 띠면서 뿌리가 완전히 제거된 것, 각 잎이 중심부로 모이면서 잎 끝이 서로 겹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또 속의 잎을 씹어보았을 때 달고 고소한 맛이 나야 합니다. 잘랐을 때는 속이 꽉 차 있고 내부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은데, 너무 진한 노란색이나 흰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법
배추는 전체적으로 버릴 것 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인데요. 겉의 푸른 잎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하므로 버리지 말고 김치나 국에 넣어 먹으면 좋고요. 안의 심 부분은 단맛이 강하므로 생으로 썰어 무치거나 역시 국을 끓여 먹어도 괜찮습니다. 배추와 무는 김치를 비롯하여 짝꿍처럼 같이 곁들여 요리할 때가 많은데요. 함께 섭취할수록 간암 예방 효과가 높인다고 하니 궁합이 잘 맞는 것이겠죠.
손질요령
배추는 기본적으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너무 덥지 않을 때는 실외에 보관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키친타올이나 종이에 싸서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도록 하세요. 세워두면 쉽게 물러지는 것이 방지됩니다. 이미 씻었거나 잘라 놓은 배추의 경우 금세 사용하지 않으면 무르거나 시들게 되는데요.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을 배추는 밑동만 잘라 놓고 겉에서부터 한 잎씩 필요한 만큼 잘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효능
-발암물질이 암 예방에 도움을 줌-배추 내엽에 함유된 성분에 해독기능이 있어 간암 억제 효과-피부미용과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변비와 대장암 예방-배추는 찬 성질이므로 만성대장질환이 있는 경우 익혀먹는 것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