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는 송이가 크고 알이 굵으면서 크기가 전반적으로 고른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포도알과 알 사이의 공간이 촘촘하게 밀착되어 있고 알이 따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손으로 들어보았을 때 포도 알이 후두둑 떨어지는 것은 수확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이므로 신선하지 않은 것이고, 포도의 줄기가 푸른색을 띠고 있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또 포도 표면의 흰색 가루는 다른 유해 성분이 아닌 당분으로서 가루가 많이 묻은 포도들이 훨씬 달콤합니다. 포도는 꼭지 쪽이 가장 달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점차 신맛이 나므로, 먹어보고 고를 때는 아래쪽을 따서 먹어보는 것이 좋겠죠.
조리법
포도의 껍질과 씨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통째로 먹는 방법도 있지만, 다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주스나 포도주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먹다 남은 포도가 조금 물러지려고 할 때 잼으로 만들어 먹거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갈아서 주스나 포도 드레싱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답니다. 여름에 나는 다른 과일들과 섞어서 시원하게 화채로 즐기면 영양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손질요령
포도를 먹을 때는 농약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포도송이 째로 물에 담가 1분 정도 둔 후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따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구석구석의 유해성분이 더 잘 씻겨 내려갑니다. 가장 먹기 좋은 포도의 상태를 유지하는 온도는 5~7℃이며,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지만 쉽게 무를 수 있으므로 비닐이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그러나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수록 단맛은 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효능
-포도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이 배설되는 것을 도와주어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줌. -보랏빛 포도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몸에 쌓이는 유해물질을 제거하여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포도당이 갈증과 피로해소, 뇌 작용 활성화에 도움을 줌-붉은 포도로 만든 적포도주가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를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음-펙틴과 타닌 성분은 원활한 장운동을 돕고 해독 작용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