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은 먼저 눈에 띄는 껍질을 잘 살펴서 광택이 나면서 흠집이 없고 색이 고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중간 정도로 모양이 고르고, 껍질을 깠을 때 짜임새가 단단하고 탄력 있으며 쪽수가 너무 많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신맛보다는 단맛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과즙이 풍부할수록 좋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감귤은 10월부터 수확하여 실온에서 계속 익는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신맛이 강할 경우, 상온에 얼마간 둔 후 먹으면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조리법
우선 감귤은 생으로 그냥 까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 C가 물과 열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감귤은 알맹이부터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데, 특히 껍질은 말려서 감귤차로도 먹으면 은은한 향이 그만입니다. 망에 넣어 입욕제로 쓰거나, 전자레인지나 집안의 냄새를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단, 껍질을 사용할 때 왁스코팅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유통과정에서 껍질이 말라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을 한 경우에는 껍질을 요리에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요령
감귤은 특히 보관이 중요합니다. 수분이 많아서 오래 두면 쉽게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며칠 안에 먹을 만큼만 구입하는 것이 좋고 빨리 먹지 못할 상황이라면, 소금물을 이용해 껍질을 씻어준 후 물기를 없애줍니다. 이후 종이 상자나 봉지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면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실온에 두었다가 되도록 빨리 먹도록 합니다.
효능
-비타민이 풍부하여 추운 겨울철 감기예방과 피부건강, 피로회복에 도움을 줌-속껍질 속에 함유된 비타민 P가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동맥경화를 예방-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변비 개선과 콜레스테롤과 혈당 상승 억제 작용에 효과-비타민 C가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고 스트레스 해소나 담배 해독에도 효과-항암성분인 리모넨과 테르펜류와 비타민 C, E 성분이 함께 더해지면 심장병과 고혈압,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