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를 고를 때는 원만하고 둥그스름한 모양인 것으로 고르세요. 수확한지 얼마 안 된 것은 흙이 많이 묻어 있고, 잘랐을 때 붉은 색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껍질은 단단하고, 크기는 중간 정도가 좋습니다. 줄기에도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버리지 않도록 합니다. 비트의 뿌리는 보관하기 좋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지만, 구입 후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답니다.
조리법
비트는 샐러드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절여서도 많이 먹는데, 피클이나 장아찌로도 담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조리에 응용할 수 있는데, 비트 사과진밥이나 비트 찹쌀죽, 수프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요. 생으로 먹을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미리 푹 익을 정도로 데쳐서 사용합니다. 데칠 때는 자른 면에서 붉은 색이 배어나오지 않도록 줄기부위를 조금 남긴 채 잘라 통으로 데칩니다. 끓인 물에 소금과 식초를 조금 넣으면 색도 선명해자고 맛도 한결 좋아집니다.
손질요령
필러(감자 깎는 칼)를 이용해 껍질을 깎아서 이용하거나 오븐에 구워서 껍질을 벗겨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트가 오래 되어 수분이 빠져나간 것은 먹기 전에 물에 담가 두면 다시 생생하고 단단한 상태로 돌아와요. 보관 시에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을 합니다. 또 토막을 내어 절이거나 향신료로 만들어 보관하거나, 새콤달콤한 소스로도 만들어 둘 수 있어요.
효능
-안토시아닌과 베타인이라는 알카로이드는 항암작용이 있음-혈압상승 억제와 적혈구 생산을 돕고 빈혈예방에도 효과적임 -양질의 식이섬유는 변비에 좋고, 알카로이드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함 -비트를 즙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담석이나 신장결석에도 효과가 있음-위 손상을 막아주고 위 점막을 보호해 줌-간세포 생성과 지방간 예방에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