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은 향기가 강하고 흰색으로 가지가 없으면서 통통한 것이 좋아요. 두릅 순이 너무 자라면 맛이 없으므로 작고 잎이 덜 핀 것을 고릅니다. 전체적으로 윤기가 돌고 색이 선명하며, 껍질이 마르지 않고 잎이 여린 새순을 고르며, 두릅 순의 길이가 길지 않은 것이 상품이에요. 또 줄기에 붙은 가시를 만지면 아플 정도로 싱싱한 것을 고릅니다.
조리법
두릅은 순, 잎, 뿌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데,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방법을 가장 많이 알고 있지만 산적, 잡채, 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도 향긋하게 잘 어울립니다. 두릅은 어리고 연한 것을 골라 껍질째 연한 소금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건져서 조리합니다. 두릅의 쓴맛은 몸에 좋은 성분이지만 거슬린다면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면 됩니다. 삶은 두릅을 상온에 오래 두면 색깔이 변하므로 주의해야 하고,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소금에 절이거나 냉동보관하도록 합니다.
손질요령
향을 즐기며 먹는 나물이므로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게 좋아요. 보통은 자연산과 무농약 재배가 많지만, 손질하지 않고 파는 두릅의 경우에는 잎을 떼고 잘 씻어 데친 후에 다시 또 씻어서 사용합니다. 껍질을 벗겨서 사용하면 두릅의 약한 독성도 사라져서 좋습니다. 2~3일 보관할 때는 습하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작은 구멍을 뚫은 비닐팩이나 키친타월, 종이봉지 등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빼 냉동보관합니다.
효능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춘곤증 예방에 도움 -신장기능을 강하게 해서 강장효과에 좋음-식욕을 높여주고 소화촉진과 위궤양에 좋음-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함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키워주고, 암 유발물질을 억제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