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고를 때는 모양이 봉긋하고 동글동글하면서 겉잎은 연한 녹색을 띠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모양이 균일하고 묵직하고 단단하면서도 잎은 부드러운 것이 좋은 양배추입니다. 표면에 시든 잎이 있거나 상처가 나고 벌레가 먹은 것은 고르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쪼개어 봤을 때 추대(꽃핌현상)가 올라오거나 양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는 느낌이 나고 노란색으로 변한 부위가 많은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법
양배추는 익혀서도 많이 먹지만,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 면에서는 훨씬 좋습니다.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더욱 아삭한 느낌이 살아나는데요. 너무 오래 담가두면 수용성 비타민 C와 비타민 U가 손실되므로 10분 이내로 꺼내서 생으로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좋답니다. 또 그냥 먹기가 불편하다면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때 토마토나 사과, 포도 등과 함께 갈면 달콤한 맛은 배가 되고 영양도 풍부해집니다.
손질요령
양배추는 실온에 그냥 두면 금세 마르거나 색이 변하기 쉬운데요, 바깥쪽 잎 2~3장을 떼 그 잎으로 양배추 몸통을 잘 싸서 보관하면 쉽게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양배추를 다듬을 땐 푸른 잎과 심지를 잘라내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이 부분에 영양가가 가장 많기 때문에 샐러드로 즐길 때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거나 가운데 심 부분의 수분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그 부분을 채워두고 랩으로 감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효능
-위궤양, 위장 트러블에 효과가 좋음-장 운동을 활발히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줌-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U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치료에 효과적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재생 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