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의 크기는 약 1.5~2.5cm이며 생김새는 포도와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연한 녹색에서 점차 붉은색으로 자라다가 완전히 익으면 붉은빛이 섞인 흑자색으로 바뀝니다. 오디는 단단하고 붉은 빛이 날 때 수확하여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따는 순간 쉽게 물러지므로 단시간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디는 꼭지가 신선한지 살펴보고 통통한 것이 좋아요. 색깔은 짙은 보라색으로 물러지지 않아야 해요. 냉동오디의 경우에도 수확년도를 잘 확인하고, 이물질이 없고 상태가 정상인지 잘 확인합니다.
조리법
과일처럼 씻어서 생으로 먹거나 오디즙, 잼, 오디과실주를 담아 먹기도 합니다.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먹어도 좋아요. 오디즙을 만들려면 설탕과 오디의 비율을 1:1로 담아 밀봉하여 일주일 정도 두면 완성됩니다. 그 후에는 오디 건더기를 건진 다음 오디즙을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오디잼은 오디를 잘게 으깨서 설탕과 1:1비율로 끓여주면 만들어지고, 냉동시킨 오디를 우유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주면 설탕 없이도 맛있는 오디 스무디를 먹을 수 있답니다.
손질요령
오디는 물에 담가두면 보라색의 색소가 바로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가급적 세척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먼지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물에 오디를 담아 2~3분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주는데 물에 오래 담가두면 당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조심합니다. 예전에는 나무에서 오디를 따서 그냥 먹기도 했는데, 즙이나 잼을 만들 때는 꼭지를 제거한 후 사용해주세요. 보관 시에는 생으로 냉동 보관하거나 물기를 뺀 후 비닐팩에 적당량 나눈 후 밀봉해서 냉동 보관합니다.
효능
-인슐린을 조절하고 혈당을 줄여줘서 당뇨에 좋음-머리가 세는 것을 막아 주고 탈모 방지에 좋음-노화억제물질(C3G성분)이 들어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방지에 좋음-더위와 갈증,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줌-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간장과 신장 기능을 좋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