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은 꼬투리를 보았을 때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또한 꼬투리가 마르지 않고 신선한 것이 좋은 것입니다. 안을 열어보았을 때 낟알이 고르고 동글동글하면서 역시 진한 녹색인 것을 고르도록 하세요. 벌레가 먹거나 상처가 난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물러진 완두콩은 상하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 탄력 있는 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법
완두콩의 품종은 먹는 방법에 따라 나뉘는데요. 꼬투리째 먹을 수 있는 것은 연협종이고, 안의 콩만 먹을 수 있는 것은 경협종, 그리고 꼬투리와 콩 두 개를 모두 먹을 수 있는 것을 겸용종으로 구분합니다. 다 여물지 않은 완두콩을 꼬투리째 익혀 먹을 때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깔끔하면서도 아삭한 맛이 납니다. 밥을 지을 때도 넣어 먹고 스프나 죽으로 갈아서 먹어도 좋습니다. 성숙하기 이전의 푸른 완두는 통조림에 이용하기도 하고, 말려서 먹는 방법도 있답니다. 다만 완두콩에는 미량의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에 40g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요령
완두콩을 익혀서 먹을 때는 풋내가 가실 정도로 살짝 삶아서 먹으면 식감과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오래 삶으면 고소한 맛도 사라지고 색도 더욱 어둡게 변색됩니다. 콩을 삶은 물에도 영양이 담겨 있어서 요리에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꼭지를 따지 않은 깍지째 봉지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고 먹거나, 냉동실에 급속 냉동시켰다가 밥에 넣거나 요리를 할 때 미리 꺼내 해동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효능
-위장기관을 보호하고 습관성 설사나 더부룩한 속을 편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줌-대장을 건강하게 해주고 동맥경화증을 예방-장내의 발암물질을 억제시켜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에도 도움-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식이섬유가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