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손으로 들었을 때 잘 여물어서 묵직하고 단단한 것으로 고르도록 하세요. 흠집이 적고 부드러운 것이 신선하며 껍질에 물기나 주름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초록빛을 띠거나 싹이 난 것은 빛에 오래 방치한 것으로 쓴맛이 나고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세요. 제주산은 흙이 검고 알이 큰 것이 특징이고, 수입 감자는 크면서 긴 타원형 모양이면서 껍질이 맑고 흙이 깨끗이 제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싹이 나거나 물렁물렁한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법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이 감싸고 있어서 열에 조리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쪄서 그대로 먹어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감자볶음, 국이나 찌개 등 다양한 반찬 종류로 조리해먹을 수 있습니다. 싱싱한 감자를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면 아이들을 위한 건강 간식이 됩니다. 또한 생즙으로 갈아 마셔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손질요령
감자는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하면서 어두운 곳에 저온저장하면 감자의 전분을 분해시켜주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말타아제가 천천히 감자의 단맛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감자에 싹이 나 있다면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리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감자 싹이 나는 것은 사과를 이용해 방지할 수 있는데요, 사과에서 생성된 에틸렌 가스로 인하여 감자가 싹을 틔우지 못하게 되므로 감자를 상자에 보관할 때는 사과를 한 두 개 정도 넣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효능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소는 대장 내 존재하는 유효한 미생물 발육에 좋은 영양원이면서 장의 움직임을 촉진시켜 변비 치료에 도움-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피부 미백 효과에 좋음-사포닌 성분은 위궤양과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음-나트륨 등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