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아욱은 잎이 넓고 부드러우며 대가 통통하고 연합니다. 국을 끓이거나 나물을 무칠 때 부드럽지 않고 좋지 않은 아욱을 사용하면 식감이 좋지 않고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아욱을 육안으로 봤을 때 짙은 연두색을 띠는 것이 싱싱한 아욱입니다.
조리법
주로 된장을 풀어 국을 해먹을 때 부드러운 아욱 잎을 넣어 끓여 먹습니다. 약용으로는 아욱꽃을 말린 것을 동규화라고 하고 씨앗은 말리면 동규자라고 하는데 이것들은 이뇨제로 쓰입니다. 아욱의 씨앗은 산모가 젖이 잘 안 나올 때 달여서 먹으면 유효하다고 합니다. 아욱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속이 좋지 않거나 입맛이 없을 때 죽으로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손질요령
아욱은 연한 것이 맛이 좋습니다. 줄기가 아주 억센 것은 다듬어서 버리고 줄기를 윗부분에서 꺾어 얇은 껍질을 벗겨냅니다. 잎이 연한 것은 그대로, 조금 큰 것은 물을 담은 그릇에서 푸른 물이 나오도록 주물러 치대어 찬물에 2~3번 헹구어 풋내를 빼고 소쿠리에 건져 놓습니다. 바로 먹지 않을 것이라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능
-비타민A, 칼슘, 인,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됨-아욱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변비예방, 비만증, 숙변제거에 효과적-열로 인한 피부발진에 좋고 술을 마신 후의 독을 풀어 줌-뼈건강 및 신장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