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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하여 쌀 소비가 감소한 반면 밀가루 소비량은 점차 많아 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보면 70년대 136kg, 80년대 132kg, 90년대 120kg, 2001에는 89kg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이러한 것으로 볼 때 우리의 쌀 소비량은 점점 감소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데요, 밥으로 먹는데 쌀의 소비량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여러분에게 쌀가루로 만든 발효 빵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잘 보시고 집에서 많이 활용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쌀가루 발효 도너츠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쌀가루, 밀가루, 소금, 분유, 설탕, 달걀, 이스트, 우유, 버터, 계피가루 그리고 물이 필요합니다. 먼저 쌀가루와 강력분 밀가루를 섞어 줍니다.
쌀가루와 밀가루의 비율은 40:60이 적당하지만 쌀가루의 비율은 60%까지 높여도 문제없습니다. 쌀가루와 밀가루를 잘 섞게 하기 위해서 고운체로 3번 정도 쳐줍니다. 섞은 가루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 인터뷰
“여기에다가 버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는데, 설탕이 15g정도가 들어가겠고요, 분유가 15g, 다음에 이스트가 7g, 다음에 소금은 5g. 그래서 이렇게 가루 먼저 잘 섞어준 다음에 계란을 넣고요, 우유를 넣습니다.
280g 정도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넣어서 반죽을 잘 하면 됩니다. 이렇게 섞어서 됐으면 마지막에 버터를 넣고 치대어 주면 됩니다. 버터는 60g정도 넣습니다.”
요즘 가정에 많이 보급된 제빵기에는 반죽기능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반죽을 할 수 있습니다. 반죽된 덩어리를 젖은 행주로 덮고 35~40도의 온도에서 한시간 가량 발효를 시킵니다.
쌀가루를 넣어 도넛을 만드는 데는 발효를 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쌀가루 첨가량을 20~60%까지 넣어서 만들어도 제품의 품질과 맛이 좋았습니다. 발효가 되면 원래 크기보다 2배가량 부풀어 오릅니다. 부풀어 오른 반죽은 가스를 빼기 위해 여러 번 치대 줍니다.
◈ 인터뷰
“이게 좋은 게 뭐냐면 부드러워지죠. 질감이, 이건 굉장히 딱딱한데 이렇게 발효가 한번 된 제품은 질감이 굉장히 조직이 부드러워져서 빵을 만들었을 때는 질감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죽을 밀대로 밀어 모양기를 이용해 모양을 냅니다.
◈ 인터뷰
“이렇게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서 상온에서 10분정도 젖은 수건을 다시 덮어서 약간 부풀도록 방치를 해놓습니다.”
170℃ 정도로 달군 기름에 연한 갈색이 되도록 약 2분 정도 뒤집어가며 튀기고 건져 냅니다. 도넛츠 속에 팥소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만들어진 도너츠는 식기 전에 계피가루를 섞은 설탕을 뿌려 주면 맛있는 쌀가루 도너츠가 완성됩니다.
◈ 인터뷰
“쌀에는 청소년의 성장발육이나 우리 몸의 건강 유지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소로이신이나 리신, 발린 등이 밀가루나 보리에 비해서 월등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쌀은 단백질 이용률이나 소화흡수율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체내의 생리대사에 아주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굉장히 간단하죠?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만들어 두셨다가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