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구매스타일

선택속성은 제품을 선택할 때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말한다(진양호, 2000).

선택속성은 소비자의 소비행동을 결정하는 요인들이며 이러한 정의에 와인의 선택속성요인을 Corduas·, Cinquanta, & Ievoli(2013)은 제품 명성, 이미지, 지역라벨, 맛의 질, 가격, 산지, 구매빈도, 포도품종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Gracia-Snachez(1998)은 포도의 종류, 지형의 상태, 원산지, 생산자, 와인의 다양성과 향, 맛, 알콜함량, 음용자, 색상, 질과 가격으로 구분하고 있다.

고재윤·만명봉·이수백(2011)은 와인의 개성, 브랜드의 특성, 개인 취향, 디자인을 외적인 정보로 각각 나누었으며, 이지윤·김성윤·문혜선(2013)은 와인의 추천요인, 라벨 특성, 주변 조화, 경험 특성 등으로 나누었다.

백용창·문재신(2006)은 기초지식정보, 경험 정보, 전문지식 정보 로 구분되어 설명하였으며 이보연(2006)은 와인의 내재적 속성을(와인의 맛, 품 질, 향기, 음식과의 조화, 종류), 와인원료 및 숙성 정도(포도품종, 수확년도, 생산지, 와인나이, 품질등급표시), 와인선택정보(추천), 와인 외부적 속성(라벨, 알코올도 도수, 색, 브랜드), 와인 경제성(사용목적, 가격)으로 5개 요인으로 분류 하고 있다.

소비자의 행동의 원인적 동기는 소비자의 욕구에 의해 발생된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선천으로는 본능으로, 후천으로는 문화나 환경의 영향을 받아 행동을 촉발하게 된다.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선택은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하여 효용을 높이기 위함이며 환경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인 영향에 따라 다르게 바뀌게 된다.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선택속성들은 소비자의 의사결정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데, 김석지·김석환·김의근(2008)은 지각된 와인의 가치가 고객만족, 신뢰,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5가지의 소비가치 모델(기능, 상황, 사회, 정서, 건강 가치)에 따른 선택속성을 구분하였다.

따라서 소비자의 개인적 가치에 일치되는 선택속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주관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의 문화 활동, 삶의 가치, 성취감, 인간 간계 등과 같은 가치기준에 따라 와인소비자의 선택속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Hauck(1991)의 연구에서 와인 선택속성에서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순위는 맛, 와인 종류, 와인 등급, 사용 목적, 생산 국가이며, 낮은 속성으로 포도품종, 가격으로 분류하였다.

반면 Gil & Sanchez(1998)는 와인 선택속성을 브랜드, 지명도, 이미지, 라벨, 원산지, 맛, 가격, 구매 습관, 빈티지로 분류하고, 소비자의 와인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속성은 가격과 원산지인 것으로 Hauck의 연구와는 다른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