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관광 성공사례

♣ 안정적 사업 구조 창출

지금은 군에서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외부 지원 없이도 자력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 식재료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이 높아 수익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

그러나 고품질의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식재료비용을 낮추기 힘들다. 때문에 식사의 가격을 높이고 이에 맞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만 원 이상의 고급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이 식당의 공간 구조이다. 고급 메뉴를 원하는 손님들은 으레 방으로 된 독립된 공간을 선호한다. 하지만 식당이 군청 소유로 되어 있어 임의로 건물을 리모델링할 수 없다. 현재 식당의 수용 가능 인원은 40명 정도이다.

하지만 테이블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실제 받을 수 있는 인원은 많지 않다. 손님들은 다른 손님과 함께 앉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많은 팀을 받을 수 없다. 단체 손님은 40명 이상도 가능하지만 소규모로 오는 손님들은 많이 받을 수가 없다.

자리가 없어서 돌아간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방바닥에 앉는 방식이 아닌 테이블과 의자에 앉는 방식이 수익 구조면에서 더 유리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고 한다. 사업콘셉트, 수익성 등을 고려하여 식당의 공간 구조도 실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 숙련된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

아하라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루 40명의 손님이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고용인이 4명이면 수월하게 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농촌지역이라 인근에 사람이 없고, 대부분 고령이라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특히 장기간 함께 일하며 아하라의 식구가 되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인력이 필요했지만 그런 사람을 찾기는 힘들었다.

지금은 그 동안 일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일손을 마련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숙련된 직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