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은 갓 안쪽이 흰색이고 많이 피지 않았으며 살이 도톰하고 겉이 보송보송한 것이 좋은 것이다. 표고버섯에는 레티난이라는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변비를 예방한다.
양념을 너무 강하게 하면 버섯 특유의 향이 없어질 수 있다. 건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양념을 한 다음 식용유를 두른 팬에 굽는 방법도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은 영양식이다.
조리 참고
조선왕실에서 먹었던 건강식은 종류가 아주 많은데 궁중연회에 등장하는 요리에는 표고버섯을 쓰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왕실에서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한라산의 말린 표고버섯을 따뜻한 물에 불리고 조개로 국물을 맛내고 불린 표고버섯, 부추, 숙주, 두부 등으로 속을 넣은 만두로 끓인 표고버섯 만둣국을 먹고 침전에 들었다고 한다.
이런 귀한 표고버섯을 지금처럼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은 20세기 초반 제주도에 거주했던 일본인들이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하면서부터다. 당시의 재배기술은 원시적이었으나 해방 후 재배기술이 발전하고 산림조합연합회에서 체계적인 생산 공급망을 갖추면서 그 양이 크게 늘었다.
제주도에서는 표고버섯을‘초기’라고 부르는데, 제주도 초기(표고버섯)는 육질이 쫄깃쫄깃 하면서 우수하고 향이 좋다. 제주도에서는 명절에 내는 초기전은 말 그대로 초기버섯을 전으로 지져낸 것을 이른다. 초기버섯은 예로부터 한라산의 특산물로 진상품이었지만 비교적 서민들도 채집이 가능한 임산물이었기 때문에 미리 채집하여 말려두었다가 물에 불려 계란을 입혀 전을 부쳐내 차례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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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