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뿌리 부분에 딱딱한 돌기 같은 것이 있는데 반드시 제거한 후에 조리하도록 한다. 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는 와일드 갈릭(wild garlic)이라는 영어 이름에 맞게 마늘의 매운 맛과 같은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 있어 항균 및 살균 효과가 있다.
달래는 삶으면 60~70%의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날로 먹는 게 좋다.달래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서 식욕부진이나 춘곤증에 좋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어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달래는 보통 정월달부터 8~9월까지 밭에서 캐는데, 특히 3월의 달래는 더욱 구수한 맛이 있다.
조리 참고
제주도는 기후가 따뜻해 김장을 따로 담그지 않는다. 김치 종류도 많지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따뜻한 기후 덕에 배추가 월동할 수 있어 오래 먹기 위해 많이 담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제주의 아낙들은 이른 봄, 밭에 김을 매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달래를 캐어 김치를 담가 먹곤 했다.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어 자주 담가 먹는 김치다‘. 꿩마농(꿩마늘)’‘, 드릇마농(들의 마늘)’은 달래를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이는‘들의 마늘’을 뜻하는 말이다.
또한 경기도 지방에서는 경칩이 지나면 신감채(辛甘菜), 즉 가장 먼저 나는 산채 다섯 가지를 뜯어 궁에 공납하는 의무가 있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나물이 달래인데, 임금이 달래생채를 맛보고 봄이 오는 것을 알았다는 옛 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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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