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배는 껍질과 속을 제거하고 강판에 갈아 채 썬 쇠고기를 넣어 30분 정도 재워 둔다.
Step 3.
3. 2의 쇠고기에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다.
Step 4.
4. 가열된 석쇠에 물에 묻힌 한지를 얹고 그 위에 양념한 쇠고기를 올려 한지에 물을 묻혀가며 굽는다.
Step 5.
5. 물을 묻힌 한지를 4의 쇠고기 위에 올려 뒤집어 구워 통깨를 뿌린다.
조리 설명
쇠고기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는 영양식품이다. 단백질과 무기질은 물론 비타민 B의 주요 원천이기도 하다. 함황아미노산,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라이신과 정신 건강 및 신체건강에 필수적인 철분도 풍부하다. 또한 10-30% 정도의 지방은 고기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풍미를 높여주며, 많은 열량을 내 줄 수 있다.
쇠고기는 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 흡수가 좋지 못하고, 생활 습관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불고기 양념 속에 들어가는 참기름은 맛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되는 것을 억제 할 수 있다.
조리 참고
원래 언양은 양산군 다음으로 목초지가 넓은 곳이었다. 일제 강점기부터 도축장과 푸줏간이 발달하면서 인근의 소란 소는 모두 이곳으로 모여들었다고 한다. 많은 소가 모여드니 자연스레 우시장이 형성되었고, 다른 지역보다 맛 좋은 쇠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이렇듯 좋은 한우를 도처에서 쉽게 구할 수는 있었지만, 단순히 이런 이유로 언양불고기가 태어난 것은 아니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서민들에게 쇠고기는 귀한 존재였다. 아무리 쇠고기가 좋고 싸다는 언양이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언양사람들이 생각해낸 것이 쇠고기를 반찬으로 조금씩 먹는 것이었다. 고기를 아껴야 하니 최대한 얇게 썰어 간장, 설탕, 참기름 등의 양념에 재워두고 조금씩 밥상에 올렸지만 이 정도만 해도 당시에는 최고의 반찬이었다. 이렇게 언양불고기의 역사는 가정에서 먹는 고기반찬에서 비롯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1960년대에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전국의 건설 노동자들이 언양으로 모여들었다. 식당들은 인부를 대상으로 장사를 하면서 예의 고기반찬을 내놓았다. 심심하게 양념한 고기반찬은 씹는 맛이 부드럽고 밥과 함께 먹기에 간이 딱 맞았다.
이 맛에 매료된 사람들은 이 고장 저 고장에 소문을 냈고, 언양의 서민들이 즐겨 먹던 고기반찬은‘언양불고기’라는 이름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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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