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수삼) 2뿌리, 민물고기 (쏘가리 등) 400g, 쌀 360g(2컵), 국수 80g, 쑥갓 50g, 물 2.4L(12컵), 소금 약간
<양념> 된장 1 1/2큰술, 고추장 1/2큰술, 고춧가루 1 1/2큰술, 다진 파 5큰술, 다진 마늘 5큰술
<수제비 반죽> 밀가루 110g(1컵), 물 50mL(1/4컵), 소금 약간
Step 1.
1.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가량 물에 불린 다음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밀가루는 수제비 반죽을 해서 젖은 면포나 비닐로 덮어 놓는다.
Step 2.
2. 인삼(수삼)은 얇게 편 썰고(0.2cm), 쑥갓은 5cm 길이로 썬다.
Step 3.
3. 민물고기는 내장을 빼고 끓는 물에 푹 삶아서 체에 밭쳐 뼈를 제거한다.
Step 4.
4. 3에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푼 다음 40분간 끓여 놓는다.
Step 5.
5. 4에 불린 쌀, 인삼(수삼), 쑥갓,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이때 눌지 않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어 준다.
Step 6.
6. 충분히 끓여 쌀알이 퍼지면 수제비, 국수를 넣고 더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Step 7.
7. 마무리하여 그릇에 예쁘게 담아낸다.
조리 설명
인삼어죽에 들어가는 인삼, 찹쌀, 대추, 생강 등 주재료는 여름철 차가워지기 쉬운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이어서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차고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인삼어죽은 인삼의 향 때문에 비린내가 없고 얼큰하며 구수하다. 또한 인삼은 사포닌 성분 뿐만 아니라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 노화방지, 원기회복, 숙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리 참고
<음식디미방>과 <규합총서> 등 고서에 따르면 5~6월에 우리 조상들은 입맛을 돋우려고 민물고기 요리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특히 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고 반유동식이라 소화흡수가 잘되어 환자, 노인, 어린이, 임산부,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이러한 어죽에 인삼을 넣은 인삼어죽은 보양식으로서 인삼과 민물고기의 이상적인 음식 궁합이다. 또한 찹쌀·대추·생강 등 재료들의 영양 성분이 조화를 이뤄 맛이 훨씬 좋아지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며 물살이 센 곳이 많아 고기를 잡기에 위험하기는 하지만 물고기가 많고 깨끗하여 제원면과 부리면 등의 민가에서는 예로부터 민물고기를 원료로 한 음식이 다양하게 전래되었다. 그중에서도 ''인삼어죽''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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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