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낙지 1kg(4마리), 미나리 30g, 풋고추 30g(2개), 붉은 고추 30g(2개), 대파 10g(1/4뿌리), 물 1.6L(8컵),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적량,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Step 1.
1. 산낙지를 소금물에 담가 훑어 내리면서 찬물에 깨끗이 씻는다.
Step 2.
2. 미나리는 다듬어 5cm 길이로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0.3cm).
Step 3.
3.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씨를 발라 내고 다진다.
Step 4.
4. 냄비에 물을 붓고 낙지와 미나리, 대파, 다진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국물의 색이 빨갛게 될 때까지 끓인다.
Step 5.
5.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는다.
조리 설명
국물은 다시마를 끓여 만들거나 바지락이나 맛살 등의 조갯살을 끓여서 만들기도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 장국국물 없이 물을 이용하기도 하며 소금 대신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고춧가루나 식초를 약간 넣어 끓이기도 한다.
낙지는 산뜻하고 담백한 맛으로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에 버금간다는 말과 같이 많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겐 특효 식품이며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 스테미너 증강에 효과가 있으며 허약체질 및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타우린이 피로회복 및 간장기능 강화 및 성인병을 예방한다.
조리 참고
서해안 사람들은 낙지를‘ 뻘 속의 산삼’이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낙지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쇠고기와 비교해도 영양가가 떨어지지 않는 바다 속의 스태미너 식품이다.
조선시대 정약전선생이 쓴 [자산어보]에도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여 기운을 차리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실제 남도에서는 소가 새끼를 낳거나 여름에 더위를 먹고 쓰러졌을 때, 큰 낙지 한 마리를 던져준다. 이를 받아먹은 소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고 하는데 실제로 봤든 안 봤든 전통 소싸움에서 소 주인이 낙지를 둘둘 감아 소에게 먹이는 장면은 익숙하다.
낙지로 만든 음식 가운데 낙지볶음이 대표적인 요리이기는 하나 서해안 지역에선 매운 낙지볶음보다는 맑은 국물에 끓이는 연포탕을 즐겨 먹는다. 연포탕은 작은 세발낙지보다 중 낙이라는 중간 크기의 낙지를 주로 사용한다.
전라도 지방에선 주로 연포탕을 끓여서 먹는데 충청도 서산, 태안, 당진에선 박속 밀국 낙지탕이란 걸 끓여서 먹는다. 이 낙지탕은 연포탕과 흡사한데 박속이 들어가는 게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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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