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90g(1/2컵), 건새우 50g(60마리), 쪽파 30g, 다진 마늘 1/2큰술, 물 1.6L(8컵), 식용유 1작은술, 국간장 적량, 머윗대 200g, 들깻가루 90g(1컵)
Step 1.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간 불린 후 물기를 뺀 다음 분쇄기에 간다.
Step 2.
2. 머윗대는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우려 낸다.
Step 3.
3. 쪽파는 깨끗이 다듬어 3cm 길이로 썬다.
Step 4.
4. 머윗대를 3cm 길이로 썰어 건새우와 함께 식용유를 넣고 살짝 볶는다.
Step 5.
5. 볶은 머윗대에 쌀 간 것과 들깻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끓이고 쪽파와 다진 마늘을 넣은 후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Step 6.
6. 마무리하여 그릇에 예쁘게 담아낸다.
조리 설명
머위 먹는 부위는 꽃봉오리, 연한 잎, 줄기이며 영양가가 높다기보다는 향기가 나는 기호 채소로 즐겨 먹는다. 꽃이 합쳐지면서 희고 큰 송이를 이룬다.
한방에서는 머위 꽃봉오리 말린 것을 ‘관동화’라 하며 천식이나 기침 증상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쓴다. 채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따서 살짝 데친 후 잘게 썰어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아주 별미다. 또 새순을 채취해서 튀김반죽에 묻혀 튀기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머위는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와 칼슘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골다공증에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변비예방에 좋다.
조리 참고
우리나라 전국의 들과 산에 야생하는 머위는 지방에 따라‘머우’또는‘머구’라고도 한다. 봄꽃 향기가 조금씩 짙어지는 3~4월이 되면 집 주변의 담 아래나 도랑가의 습기 있는 곳 혹은 골짜기의 논둑 등에 살며시 새순을 내밀며 올라온다. 농가에서는 머위를 장독대 근처에 심어 놓고 찬거리로 삼기도 한다.
머위 어린잎은 잎자루와 같이 따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아 무침을 해 먹거나 잘 말려두었다가 묵나물로 이용해도 좋다. 4월 이후에는 잎줄기의 껍질을 벗겨 삶아 들깨가루를 넣고 머위탕을 끓이면 춘곤증으로 시달리는 사람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몸보신 음식이 된다. 특히 머위는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특유의 향기가 있어 뚝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는 데는 최고다.
머위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기를 돋운다. 그래서 옛날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방의 깊은 산골짜기에 사는 아낙네들은 봄에 이 나물을 따서 된장에 묻어두고 다음해 봄이 될 때까지 남편의 밥상에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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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