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420g(2컵), 찹쌀가루 100g(1컵), 물 1.6L(8컵), 소금 1/3작은술, 설탕 약간
Step 1.
1. 팥은 씻어 무를 때까지 푹 삶고 건져 식으면 곱게 갈아 체에 거른다.
Step 2.
2. 찹쌀가루는 소금 간을 약하게 하여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고 새알 크기로 빚는다.
Step 3.
3. 냄비에 체에 거른 팥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Step 4.
4. 팥물이 끓으면 새알을 넣어 떠오를 때까지 저어 가며 익힌다.
Step 5.
5. 기호에 따라 소금 또는 설탕으로 간을 한다.
조리 설명
팥죽에 대한 기록은 고려시대의 문인 이색의 『목은집』에 나오며, 조선시대의 음식 관련 문헌에도 나오는데, 동지음식으로 ''적두죽''이라 하여 음기(陰氣)를 쫓는 축귀(逐鬼)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것이 보편화되어 ''동지팥죽''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 팥죽은 팥을 삶아 으깨거나 체에 걸러서 그 물에다 찹쌀가루를 반죽해, 동글동글한 ''새알심''을 만들어 죽을 쑨다. 팥죽을 먹을 때는 이 새알심을 나이 수대로 먹곤 했는데, 여기서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이다.
팥은 넓은 의미에서는 옛 조상의 ''적색신앙''을 표현한 것이다. 동짓날에 모든 악귀, 질병, 재화에서 벗어난 일 년 동안 병 없고 탈 없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팥죽을 먹는 것이다.
조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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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