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쌀은 불려서 물기를 뺀 다음 물을 붓고 끓이다가 뚝새풀씨를 넣고 죽을 쑨다.
·뚝새풀은 둑새풀, 독사풀이라고도 하며, 논밭 같은 습지에서 무리지어 난다. 줄기는 밑 부분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곧게 서고 높이가 20~40cm이다. 잎은 편평하고 길이가 5~15cm, 폭이 1.5~5cm이며 흰색이 도는 초륵색이다.
·끼니를 잇기 어려운 시절에 구황식품으로 먹었으며, 소의 먹이로도 쓰인다. 한방에서는 뿌리르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간맥낭(看麥娘)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전신부종을 가라앉히고 어린아이의 수두와 복통, 설사에 효과가 있다. 또한 씨를 찧어서 뱀에 물린 데 바른다.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