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 전분 160g(1컵), 밀가루 55g(1/2컵), 풋고추 15g(1개), 붉은 고추 15g(1개), 애호박 80g(1/4개), 물 400mL(2컵), 소금 약간, 식용유 적량
Step 1.
1. 칡 전분에 밀가루, 물을 넣어 묽게 반죽한 후 체에 내려 곱게 만든다.
Step 2.
2. 애호박은 굵게 채 썰고(5×0.3×0.3cm), 붉은 고추, 풋고추는 어슷하게 썰어(0.3cm) 반죽과 함께 섞는다.
Step 3.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 낸다.
Step 4.
4. 마무리하여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조리 설명
칡 전분은 생칡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토막 내어 물에 불린 다음 방망이로 두드려서 칡 전분을 우려 낸 후 가라앉은 앙금을 종이 위에 널어 햇볕에 말려 준비한다.
칡은 위가 차가워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여름철에 땀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에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갈근탕이다.
조리 참고
칡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로 효능이 많은 식물이다. 뿌리인 갈근(葛根)은 예전부터 칡차, 칡전, 칡콩나물국, 칡국수, 칡솥밥으로 이용됐다. 향기로운 칡꽃은 갈화(葛花)라는 약재로 사용된다.
칡의 줄기 껍질은 엮어서 칡베옷(葛布衣)으로 입었다. 칡을 뜻하는 한자‘갈(葛)’은‘막을 알(遏)’에서 유래했다. 칡덩굴이 지나치게 빠르고 질기게 자라 길을 가로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인‘갈등(葛藤)’도 칡과 연관이 깊다. 칡덩굴과 등나무 덩굴이 얽히고 설키면서 자라 풀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또한 뿌리의 수분공급력이 탁월하여 이런 힘이 인체에도 작용해 칡뿌리를 먹으면 아래로 빠져 나가려는 설사를 멎게 하고, 그 수분을 머리로 끌어올려 갈증을 멎게 하며, 눈과 입과 뒷목을 촉촉하게 적셔 준다.
따라서 칡뿌리는 고혈압으로 뒷목이 뭉친 사람, 당뇨로 입이 마른 사람, 눈이 건조한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사람, 갱년기에 열이 많은 여성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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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