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중원의 수안보는 산채가 특산물이며, 특히 야생 더덕은 구미를 돋우는 향토음식으로 예부터 ''사삼'' 또는 ''백삼''이라고도 불렀다. 더덕구이는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그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향토음식이라고 한다.
더덕의 뿌리에는 섬유질을 비롯하여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은 사포닌 성분이며, 쓴맛의 성분이기도 하나, 폐 기운을 향상시킨다. 오래전부터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여 왔다. 사포닌은 이눌린과 함께 피속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질을 줄이고 혈압을 낮춰 준다.
조리 참고
더덕은 도라지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히는 맛이 탄탄하여‘산에서 나는 고기’에 비유된다. 또한 도라지보다 향기롭고 살이 연하여 도라지나물보다 훨씬 귀하고 품격있는 나물이다.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다. 가는‘더할 가’이니‘더’라 읽어야 하고 덕은‘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의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다. <명물기략(名物紀略)>에서는 더덕을 사삼이라 하고, 양유(羊乳)·문희(文希)·식미(識美)·지취 (志取)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주로 싱싱한 생더덕을 갖은 양념에 무쳐 석쇠에 굽는‘더덕구이’를 비롯해서‘, 더덕회(膾)’‘, 더덕김치’‘, 더덕장아찌’등이 있으며 원래 사찰음식으로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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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