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갓김치는 0.5cm 길이로 송송 썰고, 묵나물은 무르도록 삶아 송송 썬 다음 고루 섞어 만두 속을 만든다.
Step 3.
3. 메밀반죽으로 둥글게 만두피를 만들고 만두속을 넣어 만두를 빚는다.
Step 4.
4. 김이 오른 찜솥에 20분 정도 쪄서 들기름을 바른다.
Step 5.
5. 마무리하여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조리 설명
갓김치를 물에 헹구어 듬성듬성 썰어 물김치를 만들어 함께 곁들인다.
메밀은 날씨가 춥거나 땅이 메말라도 잘 자라 흉년이 들었을 때 빈민들의 허기를 달래준 구황식이기도 했다. 메밀 열매는 세모 모양인데 일부에서는 이 모양 때문에 메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얘기가 있다. `모가 난 밀`을 줄여 `모밀`로 부르다 메밀로 음운이 변했다는 가설이다.
메밀은 맛만큼이나 영양가도 뛰어나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영양소는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루틴이다. 비타민P로도 불리며, 혈관의 투과성 및 신축성에 영향을 주는 항산화 성분이다.
루틴은 모세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며, 실제로 서양에서는 모세혈관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할 때 메밀차를 이용한다. 루틴은 메밀국수를 삶는 과정에서 상당량 물에 용출된다. 이 때문에 국수를 먹을 땐 삶아낸 국물까지 깔끔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조리 참고
강원도에는 막국수, 메밀부침개, 메밀산자, 메밀묵, 메밀술, 메밀쌈, 메밀전 등 메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다. 채만두란 이런 메밀을 이용한 강원도 전통만두로 메밀가루를 익반죽하여 만두피를 만들고 송송 썬 갓김치와 묵나물을 섞은 만두소를 넣어 만두를 빚은 후 쪄서 들기름을 바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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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