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콧등치기 <방법1>


카테고리	주식류 > 국수 및 수제비류

조리분류	가열하여 익히는 음식 > 물을 이용한 음식

지역	강원

IPC	A23P,

문헌

조리시연	고은숙, 강원도 강릉시 교2동

레시피 기초

요리 재료

메밀가루 1컵, 밀가루 2컵, 갓김치 300g, 애호박 130g(1/3개), 감자 300g(2개), 김 2g(1장), 물 200mL(1컵), 국간장 1큰술, 소금 , 깨소금 약간

<장국국물> 무 100g, 다시마 10g, 멸치 20g(10마리), 양파 80g(1/2개), 매운 고추 15g(1개), 대파 10g(1/4뿌리), 생강 10g(2쪽), 물 1.6L(8컵)
<갓김치 양념> 고춧가루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Step 1.

1. 분량의 재료로 장국국물을 만든다.

Step 2.

2.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소금을 녹인 따뜻한 물 1컵을 부어 반죽한 후 밀대로 두껍게 밀어 0.5cm 너비로 썬다.

Step 3.

3. 애호박과 감자는 가늘게 채 썬다(5×0.2×0.2cm).

Step 4.

4. 갓김치는 양념을 털어 내고, 고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한다.

Step 5.

5. 장국국물에 2의 국수와 감자, 애호박을 넣고 국간장으로 색을 낸 다음 소금으로 간하여 끓인다.

Step 6.

6. 국수가 익으면 그릇에 담고 양념한 갓김치와 잘게 썬 김을 고명으로 올린 후 간장을 곁들인다.

조리 설명

지금은 같은 정선 내에서도 육수에 된장을 풀지 않고 멸치와 다시마 육수에 말아주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고 한다. 메밀은 루틴이 혈관벽의 저항력을 향상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소를 다량 함유하여 변비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메밀가루는 밀가루에 비하여 찰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반죽할 때 많이 치대어 주면 좋다.

조리 참고

콧등치기국수는 강원도 정선이 내놓는 대표 음식이다. 손으로 밀어서 만든 100% 메밀 칼국수를 훅 하고 빨아당기면 뻣뻣한 국수가락이 콧등을 한 번 툭 치고 입으로 쏙 빨려 들어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강원도 정선은 산골이 깊다. 쌀이 없어 퍽퍽한 감자나 옥수수를 주식으로 먹고 메밀가루를 이용해 찰기없이 툭툭 끊어지는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콧등치기국수 역시 부족한 시절에 해 먹던 메밀국수다.

메밀콧등치기는 꼴뚜국수, 깔뚝국시라고도 했고 메밀로 만들어서 그냥 메밀국수라고도 했다. 국수 국물이 된장인 것도 가난 때문이다. 지금은 멸치가 흔하지만 멸치마저도 구하기 힘들었던 시절, 구하기 쉬운 것이 된장이어서 그냥 된장을 물에 풀어서 말아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