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시루에 2의 팥고물을 얹고 그 위에 찹쌀가루를 올려서 두 켜로 만들고 제일 윗단에 대추와 밤을 동그랗게 돌려 얹은 후 찐다.
조리 설명
·혼례와 관련된 떡으로 납폐(納幣)의식에서 혼서(婚書)와 채단(綵緞)이 담긴 함을 받기 위하여 신부 집에서 만드는 봉채떡이 있다. 이 떡은 흔히 봉치떡이라고도 한다. 이때 주재료를 찹쌀로 하는 것은 부부의 금실이 찰떡처럼 화목하게 잘 합쳐지라는 뜻이고, 붉은 팥고물은 액을 면하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떡을 두 켜로 하는 것은 부부 한 쌍을 뜻한다. 신부 측에서 함을 받을 때 하는 떡으로 대개는 팥만을 얹거나 팥고물 위에 밤, 대추, 호두, 실백으로 장식을 하기도 한다. 떡 위에 올렸던 대추와 밤은 거두어 두었다가, 그 집 사람이 되어 다산하고 부귀를 누리라는 기원으로 신부에게 먹였다고 한다.
·봉치떡은 그날 다 먹어야 하는데, 집 밖으로 나가면 신부가 가져야 할 복이 다 나간다고 하여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 즉, 그날 온 손님에게 싸서 보내는 것은 아니며 다만 여럿이 나누어 먹을수록 좋다고 한다.
조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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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