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손질한 꺽저기를 넣어 푹 익힌 다음 고추장을 풀고, 어슷 썬 풋고추,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어 한소끔 끓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Step 4.
4. 마무리하여 그릇에 예쁘게 담아낸다.
조리 설명
·꺽저기는 ''꾹저구''라고도 불리며 영동 지방의 강물, 냇물에서 서식하는 길이 6~7cm의 물고기로, 특히 강릉의 남대천, 유천 저수지, 삼척의 저천강에서 많이 잡힌다.
.꺽저기는 강바닥에 붙어서 사는 담수어미며 그물로 잡는 민물고기로 영동 지방의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꺽저기탕은 추어탕의 일종이며 추어탕보다 담백하게 끓여 먹었다.
·조선조 중기(1536)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이 지역을 순방하던 중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바람이 몹시 불어 출어를 하지 못해 대접할 어물이 없었다고 한다. 현감은 민물고기탕으로 정성스럽게 상을 차려 올렸는데 송강은 맛이 좋아 "이게 무슨 물고기냐"고 물었다. 그래서 "‘저구새’가 ‘꾹’집어먹은 고기"라고 하니 송강은 앞으로 ‘꾹저구’라 부르라고 하여 지금까지 전해진다고 한다.
조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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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