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


카테고리	부식류 > 전류

조리분류	가열하여 익히는 음식 > 기름을 이용하여 익히는 음식

지역	경북

IPC	A23P,

문헌

조리시연	박미숙,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레시피 기초

요리 재료

배추잎 6장, 밀가루 1큰술, 소금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반죽> 밀가루 170g(1 1/2컵), 소금 1작은술, 참기름 약간, 물 300mL(1 1/2컵)
<초간장> 간장 1큰술, 식초 1/2큰술

Step 1.

1. 배춧잎은 칼등으로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두드려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Step 2.

2. 밀가루에 물,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반죽을 한다.

Step 3.

3. 배추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골고루 묻힌다.

Step 4.

4. 가열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Step 5.

5. 배추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조리 설명

배추전은 제사음식은 물론 각종 길흉사, 집안 행사에서부터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간식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여러 종류의 채소를 이용하고 메밀가루를 이용하기도 한다.

배추는 비교적 억센 줄기 부분은 자근자근 두드려서 저며 둔다. 배추를 저밀 때는 주로 부엌칼의 칼등을 이용한다. 밀가루는 살짝 흐를 정도로 약간 묽게 반죽한다. 배추는 가을 김장용이 달고 맛있으며, 가능한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히는 것이 맛있다.

조리 참고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에서는 배추로 구운 전을 일상식은 물론 의례음식에서 결코 빠뜨리지 않는다.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로 전을 붙일 경우 물이 생기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으나 안동 지역에서는 배추의 고유한 단맛과 시원한 느낌을 좋아하여 배추전을 선호한다.

제사를 비롯한 집안의 모든 대소사에 빠지지 않고 일상적인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많이 해 먹는 쓰임새가 다양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강원도의 메밀전에 비유될 만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