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4등분하고, 감자와 당근도 깍둑썰어(사방 2cm)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Step 3.
3. 양파, 대파, 양배추는 5~6cm 길이로 굵게 채 썰어 밀가루와 골고루 섞는다.
Step 4.
4. 마른 고추는 어슷썰고(0.3cm), 당면은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삶는다.
Step 5.
5. 두꺼운 냄비에 닭, 표고버섯, 마른 고추, 양념장, 물을 넣고 10분 정도 센 불에서 끓인다.
Step 6.
6. 물이 반 정도 줄고 감자가 익으면 3을 넣고 뚜껑을 덮어 5분 정도 더 익힌다.
Step 7.
7. 당면을 넣고 더 끓이다가 당면이 다 익으면 고루 섞어 통깨를 뿌린다.
조리 설명
안동지역의 찜닭은 채소와 고기, 당면이 어우러져 매콤한 맛과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조화된 음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에서 조리해야 닭 냄새가 나지 않는다.
닭고기는 흉부와 넓적다리의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수분이 65-75%, 단백질이 약 20%, 지방이 5-10% 정도 함유되어 있고 특히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껍질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가슴살은 백색으로 지방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담백하고, 다리와 목살은 적색으로 고형분이 많아 맛이 좋고 특유의 풍미가 있다. 근조직은 매우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쇠고기, 돼지고기에 비하여 콜레스테롤이 적은 편이다.
조리 참고
찜닭의 고향은 안동 구시장 닭골목, 찜닭을 안동지역의 전통음식이라고 하기에는 그 역사가 일천하다. 이 음식이 만들어진 것이 불과 20여 년 전이기 때문이다. 1980년대의 서민들은 통닭에서 행복함을 찾았다.
안동 구시장 역시 생닭을 튀긴 뒤 마늘에 버무려 파는 ‘마늘 닭’ 골목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 대형 프랜차이즈를 앞세운 서구식 프라이드 치킨점이 하나둘 생기면서 마늘 닭은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고 치킨에게 밀리게 되면서 변신을 거듭한 것이 안동찜닭이다.
통닭골목 상인들은 닭 한마리를 통째로 그냥 튀겨내는 종래의 조리 방식에서 벗어나 닭고기를 토막내고 삶아 내는 찜으로 바꿨다. 정확히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나 다만 닭집 주인들이 경쟁력있는 닭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이런 맛 저런 맛을 내다 보니 찜닭이 탄생했다는 말만 전한다.
그 때문에 전통요리서에 지금의 안동찜닭에 대한 기록은 없다. 안동 구시장 통닭골목은 안동찜닭 원조로 그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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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