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840g(4공기), 대게 2마리, 오이 150g(1개), 애호박 120g(1/3개), 당근 120g(약 1개), 도라지 80g(4뿌리), 달걀 50g(1개), 김 2g(1장), 소금 1큰술, 식용유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1큰술, 설탕 약간
Step 1.
1. 대게를 깨끗이 손질하여 찜통에 게딱지가 바닥으로 가게 뒤집어 넣고 10분 정도 찐다.
Step 2.
2. 애호박과 오이는 5cm 길이로 돌려 깍기 하여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한 후 팬에서 볶는다.
Step 3.
3. 당근은 채 썰어(50×0.2×0.2cm)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 팬에서 볶는다.
Step 4.
4. 도라지는 5cm 길이로 잘라 가늘게 찢고 소금을 넣고 주물러서 쓴맛을 제거한 다음 끓는 물에 데쳐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설탕을 넣고 무쳐 팬에서 볶는다.
Step 5.
5.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곱게 채 썬다(5×0.2×0.2cm).
Step 6.
6. 김은 불에 살짝 구운 후 부수어 놓는다.
Step 7.
7. 찐 게의 게딱지를 떼어 낸 후 게 내장을 덜어 내고, 다리 마디에서 게살을 발라 낸다.
Step 8.
8. 그릇에 밥을 담아 2, 3, 4의 나물과 게살을 색 맞추어 얹고, 김과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올린다.
조리 설명
냉동이 아닌 국내산 대게를 찔 때, 가마솥에 솔잎을 넣고 증기를 이용해 찌는 것이 정석이지만 시간상의 이유로 그냥 찜통에 넣고 찌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전에 대게를 미온수에 10여분 정도 담가 기절시켜야 하는데 이는 게를 산채로 찜통에 넣었다가 몸을 뒤척이다 다리가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몸통을 뒤집어 넣어야 하는데 이는 익는 동안 살들이 터져 내장이 새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쫀득쫀득하면서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대게살은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또한 단백질 함량과 리신, 루신,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 좋고, 핵산이 많아 노화방지 등의 효과도 있다.
조리 참고
조선시대 초기, 지방 특산품으로 수라상에 오른 게를 맛보던 임금님은 게살을 얼굴에 묻혀가며 먹을 정도로 그 맛에 반했다고 한다.
이를 본 신하들은 그 모습이 근엄하지 못하다고 여겨 한동안 게의 진상을 금하였는데 게의 짭조름하면서 담백한 풍미를 잊지 못한 임금이 결국 다시 맛 좋은 게를 찾아오라고 명하였고 지금의 영덕군 축산면 죽도에서 한 어부가 잡은 게를 진상하였는데 이 게의 생김새가 꼭 대나무를 닮았다 하여‘ 대게’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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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 레시피는 국가 산업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9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각 지방(3,249)의 전통 향토 음식 조리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