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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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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석 풍습과 음식 이야기

•음력 7월 7일

•대표음식 : 밀국수, 밀전병, 잣국수 등

칠석은 긴 여름 장마가 끝났을 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로 칠석에 눅눅해진 옷과 책을 내어 햇볕에 말렸습니다. 이때 책을 말리면 썩거나 좀이 슬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이렇게 책과 옷을 말리는 것을 ‘쇄서폭의’라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세요. 7월의 밤하늘의 별은 유난히 빛나는데 먼 옛날 사랑하는 연인이던 견우와 직녀가 옥황상제의 명으로 헤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음력 7월 7일은 칠석(七夕)이라 하는데, 이날은 헤어졌던 견우와 직녀가 1년 만에 하루 만나는 날로, 칠석날에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1년 만에 만나 너무 기뻐 흘리는 환희의 눈물이고 이튿날 내리는 비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헤어지기 싫어 흘리는 작별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칠석날은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잊히곤 하지만 옛날에는 명절 중 하나로 서당에서는 사랑하면서도 헤어져 지내야 하는 견우와 직녀를 시제로 하여 학동들에게 시를 짓게 하였다고 합니다. 기후가 온화한 경상도와 전라도, 제주도 지방에서는 칠석이면 여자들이 물맞이를 했습니다.

덕흥리 고분 벽화 ‘견우와 직녀’
<덕흥리 고분 벽화 ‘견우와 직녀’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전국역사교사 모임 著)>

칠석에 맑은 샘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하면 속병이 낫고 부스럼이 안 생긴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칠석날 저녁이면 젊은이들은 별에게 제사를 지내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여자들은 새벽에 일어나 참외, 오이 등 계절음식을 상 위에 놓고 절을 하거나 장독 위에 정화수를 떠 놓은 다음, 그 위에 고운 재를 평평하게 담은 쟁반을 올려놓고 베 짜는 솜씨나 바느질 솜씨가 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뒤에 음식 위에 거미줄이 쳐져 있거나 재 위에 무엇이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베 짜는 선녀인 직녀가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 준 것이라 믿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서 칠석제, 용왕제, 밭제와 같은 제사를 지내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 밖에 궁중의 풍속으로는 고려시대 공민왕은 칠석날이면 왕후와 함께 궁중에서 연희를 베풀고 선비들에게 명절과거를 보게 하는 등 예로부터 중요 명절로 여겨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칠석의 대표적인 절식으로는 밀국수와 밀전병, 가지나물 등을 들 수 있는데, 특히 밀로 만든 음식은 칠석 무렵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때가 지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밀냄새가 나무로 밀음식의 맛이 덜해지기 때문입니다. 옛말에 중요한 사실이나 날짜는 명심해서 잊지 말 것을 일깨울 때 쓰는 속담으로 “까마귀도 칠월 칠석은 안 잊어버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이 칠석 무렵에는 묘하게도 까마귀의 수효가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까마귀들이 칠월 칠석을 잊지 않고 기억해 두었다가 만남의 다리인 ‘오작교’를 놓기 위해 은하수에 올라가고, 병들어 하늘에 가서 오작교를 놓는데 참여하지 못하는 새만 지상에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까마귀의 머리에 털이 벗겨져 있는데, 그것은 그들의 몸으로 오작교를 놓아 견우와 직녀가 밟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하며, 또 다른 전설로는 까마귀와 까치가 머리로 돌을 날라다 오작교를 놓았기 때문에 머리가 벗겨지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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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인천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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