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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풍습과 음식 이야기

•음력 1월 1일

•대표음식 : 떡국, 꾸미떡국, 만두떡국 등

우리나라 설날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백제에서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하였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초하룻날에 임금이 조원전에 나와 백관들의 새해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임금에게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가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궁중의 설날 풍속으로는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설그림’이라 하여 도화서에서 수성(壽星), 선녀(仙女)와 직일신장(直日神將)을 그려서 임금에게 드리고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새해의 첫날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라고도 하는데 일년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많은 이름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은 ‘설날’입니다.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삼간다’의 옛말인 ‘섧다’에서 유해된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섧다’라는 말은 슬프다는 뜻이 담겨있지만, 옛날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의미로 걱정을 내려놓는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새해의 첫 하루가 시작되는 설에는 1년 내내 무탈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몸가짐을 조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설날이 조심하고 삼가는 날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연날리기나 팽이치기, 제기차기, 바람개비 돌리기, 널뛰기와 같은 놀이를 했고, 가족 모두가 모여 윷놀이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보름이 되기 전까지 연날리기를 하다가, 14일 날 밤에 연줄을 끊어 날려버리면 그 해의 액을 날려버린다고 생각하였으며, 이를 ‘액막이연’이라고 불렀습니다.

액막이연
<연날리기 (국가기록원)>

설 풍습에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늦잠을 자면 한 해 동안 게으르게 산다고 하여 남녀노소 모두 일찍 일어나 몸을 깨끗이 하고 새 옷을 갈아입는데, 이것을 ‘설빔’ 또는 ‘세비음’(歲庇廕)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설빔은 묵은 것을 다 털어버리고 새출발 하자는 의미와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담고 있는 옷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갖춰 입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새옷을 갈아입는 날은 1년에 3일뿐인데, 설날을 비롯하여 수릿날(端午)과 가위날(秋夕)입니다. 설에는 조상님께 차례를 지낼 뿐만 아니라 집안의 어른께 새해인사를 올리는데 이를 ‘세배’(歲拜)라 합니다.

세배가 끝나면 차례를 지낸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친척들과 이웃어른들을 찾아가 세배를 드리는데, 세배손님을 맞은 집에서는 세배하러 온 손님이 어른일 때에는 술과 음식으로 대접하고, 아이들에게는 세뱃돈과 떡, 과일 등으로 대접하며, 상대방의 신분과 나이에 따라 소원하는 일로 축하하는 ‘덕담’(德談)을 더합니다.

이외에도 이제는 사라져버린 설 풍속에는 ‘야광귀 쫓기’가 있습니다. 야광(夜光)이라는 귀신은 밤에 집으로 찾아와 신발을 훔쳐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설날 밤에 신발을 잃어버린 사람은 그 해 운수가 나쁘다고 하여 신발을 방안에 들여놓고 잠을 잤다고 합니다.

또한 야광귀를 막기 위해서 대문에 채를 걸어두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는 야광귀가 채의 구멍을 잘못 세어 또 세기를 반복 하다가 신발 신어 보는 것도 잊고, 새벽 닭이 울어 도망가 버리기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과 세배 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고 합니다. 세찬에는 떡국, 만두, 세주, 족편, 전유어, 정과류, 식혜, 수정과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그 중 설날을 대표하는 음식을 꼽자면 떡국일 것입니다.

지역별 떡국
<지역별 대표 떡국>

떡국은 나이를 더하는 떡이라고 하여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합니다. 떡국에 넣는 흰 가래떡은 둥글고 길게 뽑는데, 이는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 떡국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떡을 동전 모양으로 썬다고 되어 있어 오늘날의 떡국 모양과는 조금 다르지만, 엽전과 같은 둥근 모양으로 썰어 먹는 이의 재물이 풍성하고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음을 알 수있습니다.

설날의 떡국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현재는 소고기를 이용해서 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래는 꿩고기로 끓였다고 합니다. 꿩을 잡기가 쉽지 않아서 닭고기를 넣어 비슷한 맛을 내면서 ‘꿩 대신 닭’이라는 말도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옛날처럼 가래떡을 뽑기 위해 방앗간 앞에 쌀이 든 바구니를 들고 줄을 서 있는 풍경이나 설빔을 입고 인사 드리러 가는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해마다 설날이 다가오면 흰 가래떡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가올 설에는 재물이 가득하고 건강하길 바라는 흰 가래떡과 한 아름 복을 싸서 먹는다는 만두를 함께 넣고 떡만둣국을 끓여 가족들과 함께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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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인천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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